2022년 7월 1일 금요일

테크업계의 쏘아붙이는 말투 앞에서 위축되지 않기

[기술 업계의 독성 말투 문제, 고칩시다!]

(번역본: 김용균 님 블로그 '보통의 비망록', 원본: April Wensel의 웹사이트 'Compassionate Coding')


읽어 볼 만한 글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대학 다닐 때까지도, 본문에서 toxic하다고 규정하는 저런 말투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사회성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아주 뛰어나서', 그리고 실력이 아주 좋아서 자신만만한 태도로 임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러지 않기 이전에 그러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다른 부문들에 비해 컴퓨터 및 게임 관련해서 인터넷에서 뭔가를 찾아보거나, 동료들에게 뭔가를 물어볼 때에 저런 쏘아붙이는 반응을 유난히 많이 겪었다. 그리고 그것을 부러워하기도, 그 앞에서 위축되기도 했었다.


그렇지만 학부시절 동안 여러 부문의 사람들이랑 얘기해 보면서, 그렇게 위축될 필요가 전혀 없고, 자신감 갖고 내 스타일대로 해도 된다는 걸 경험적으로 익혔다. 그런데 이 글에서는 저런 태도가 뛰어난게 아니라 부족한 커뮤니케이션이며, 심지어 toxic한 말투라고까지 일컬어지기도 하는 걸 보니 내 이런 경험들을 재확인하고 위로받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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