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세다
:합리성, 세속주의, 다양성.
2026년 3월 15일 일요일
MOF와 나노테크: 다학제 분야로서의 구획과 그 과학기술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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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 노벨화학상을 받은 주제인 MOF(금속-유기 골격체) 에 대해 뒤늦게 조금 접할 기회가 있었다. MOF는 1g 안에 축구장 몇개 넓이의 표면적이 있는 새로운 종류의 물질군이라고 한다. 프랙탈을 소개할 때 유명한 '해안선'의 예...
위르겐 하버마스 향년 96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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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하버마스가 조금 전 향년 96세로 별세했다고 한다. 의사소통적 전회를 통해 이성을 한계짓고 규명함으로써 상호주관적 합리성을 정초하고 생활세계를 구원하고자 했던 그의 대안적 기획은 내가 접했던 사상 중 칸트의 비판철학과 함께 가장 감명깊은 이론 ...
2026년 2월 19일 목요일
윤석열 1심 무기징역 선고에 대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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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에게 내란우두머리 혐의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된 데에는, 만일 계엄이 성공했더라면 윤석열, 김용현, 노상원 등이 과연 그 이후에 도대체 어디까지 계획하고 있던 것인지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점도 작용한 것 같다. 특히 정보사령부가 ...
2026년 2월 9일 월요일
세계 해석의 도구로서 분절적 명제화를 때로는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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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것들을 분절적으로 의미화·명제화하고, 논리를 통해 그것들을 직조하여 이해를 획득한다. 이는 세계를 해석할 때의 인지적 부담을 낮추어주며 폭넓은 간접 경험을 가능하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러한 분절적 이해를 관성적...
2026년 2월 1일 일요일
AI의 무색무취함과 적당함, 그리고 지식정보망의 형해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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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논문을 쓸 때 가짜 인용 문제가 자주 논란이 된다. 연구 단계에서 논문 추천 받을 때라면 몰라도,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작성하는 단계에서는 내 연구와 관련이 되는 일부라도 직접 정확하게 읽고 cite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이런 생각이 드...
2026년 1월 6일 화요일
예수와 크림의 관계: 발전하는 형식, 침잠하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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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들의 유래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종종 찾아보는데, 그 중 특히 신기해서 예전에 포스팅 했던 내용이 있다. 영어에서 쓰는 접미사 -able은 라틴어 habilis로부터 유래되었는데, 도구를 사용한 것으로 유명한 고인류 '호모 하빌리스'...
2025년 12월 31일 수요일
2025년 한 해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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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 해 결산 <학업> * 출판 - 2024년 7월부터 진행한 연구 1편 출판 (능동물질) : Communications Physics 8, 288 (2025) - 2023년 6월부터 논문 2편 준비 중...
2025년 12월 17일 수요일
단월드 사이비 세력의 뇌과학분야 침투는 심각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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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의 사이비 세력인 단월드가 뇌과학 분야에 지속적으로 침투해 온 심각한 문제를 다룬 좋은 글을 오랜만에 보았다 (아래 하재영 연구원님 글). 최근에 대통령 발언으로 인해 환단고기가 논란이 되면서, 유사역사학과 뇌과학 양쪽에 발을 뻗고 있는 사이비단...
2025년 12월 16일 화요일
이북5도위원회 논란: 방만한 운영과 영토주권 문제를 분리해서 다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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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5도위원회의 개편 혹은 기능 이관에는 동의하나, 이북지역을 관할하는 지방행정기구 자체의 폐지에는 반대한다. 실질에 형식을 맞추어야 할 때도 있지만 반대로 실질과 괴리가 있어 보이더라도 명목에 대해 생각해야 할 때도 있고, 헌법상 영토 규정, 통일 ...
2025년 12월 14일 일요일
대통령 발언으로 공적 무대에 올라와 버린 유사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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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이재명 대통령이 "환빠" 질문을 한 상대방이 그 뉴라이트 행보에 논란이 있는 박지향 교수라서 논의가 꼬인 점이 있다. 야당 정치인들까지 이재명 비판에 가세하니 정부여당 측 지지자들은 진영논리의 영향을 받았는지 이재명 대통령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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