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이상한 일이 있었다. 밤길에서 찝적충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외국인에게 무례하게 말을 걸려다가 거절당하니까 위협적으로 돌변했고, 지나가던 분들이 있어서 다행히도 제압이 되었지만 아니었으면 어땠을지 모른다.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존중이 지켜지는 것은 이런 걸 보면 아직 먼 얘기 같아 보인다. 외국인을, 그리고 여성을 자신과는 다른 존재로 보고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인식 때문에 flirting 같은 게 많은데, 심지어 거절했을 때의 물리적 폭력의 위험까지 있다.
[ Open Letter to SNU Student who Harassed Me | 나를 괴롭힌 서울대학교 남학생에게 보내는 공개 서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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