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프리미엄한 식당들을 찾아보다 보니 느끼는 건데, 주류(酒類)에 방점 찍은 식당이 예전보다 많이 늘어난 것 같다. 주류 주문을 필수에 준하게 하는 규칙(?)이 있는 경우도 많고. 이런것도 뭔가 코로나19 상황을 거치면서 생긴 트렌드인가 싶다.
애초에 술집이고 안주 개념으로 요리가 나오는 곳들뿐만 아니라, 음식이 일정수준 이상으로 아주 괜찮아 보이는 식당도 주류 곁들이지 않을거면 음식만 즐기러 가기 애매해지는 경우가 많은 듯. 가격으로나 컨셉/분위기로나.
내가 나이가 들어서 예전보다 더 좋은 식당들에도 눈이 가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최근 식당들의 트렌드가 이쪽으로 형성이 된 건지 궁금하다. 근데 원래도 나름 먹고 싶은거 잘 먹고 다녔는데 딱히 안 그랬던 걸 보면 후자에 가까운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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