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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0일 금요일

처음 도전해본 HTML 트러블슈팅

구축 중인 전공분야 관련 블로그 (https://yongjae-oh.blogspot.com) 상단에 있는 '게시물 목록' 가젯은 구글에서 제공하는게 아니라 인터넷에서 가져온 html 스크립트로 된 커스텀 가젯이다. 이게 원래 블로그(https://hapseda.blogspot.com)에서는 문제없이 잘 작동했는데, 이걸 새로운 블로그에 쓰려고 그대로 복사해서 넣었는데도 이상하게 그쪽에서는 작동이 안 돼서 지금까진 그냥 사용 안 하고 있었다.


정확히는 게시물 목록이 표출은 되는데, 특정 게시물을 누른다고 해서 그 게시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블로그 최상단 게시물이 떴었다. 그러면 사실상 무용지물이고 어차피 피드 쭉 내려봐야 하는 구조가 돼서, 원하는거 바로 클릭해서 들어갈수 있는 블로그의 장점이 없고 페이스북이랑 다를게 없어졌었음.


원체 이런 코딩같은걸 생소해하는 편이고 어차피 그동안 방치해둔 블로그였어서 지금까지는 이거 해결할 생각을 안했는데, 큰맘먹고 html 열어 보니까 특정 게시물로 이동하는 동작이, 해당게시물의 최종 업데이트시각 관련된 정보(feed.entry[i].published.$t 이게 2021-10-07T17:03:0%2B09:00 이런 식의 시간관련 string을 뱉어줌)를 pub이라는 스트링에 저장해서, 이걸 포함한 url을 만듦으로써 이뤄지는 구조였다.


근데 문제가 뭐였냐면 url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눌러서 보니 이상하게 pub에 시간정보가 두번씩 써지는거다. 그러니까 제대로된 url이 아니게 돼서 최상단 게시물로 이동하는 거인듯.


그래서 매우 임시방편이고 다른데에 재활용이 불가능한 안좋은 스크립트긴 하지만... 게시물 제목 같은것과 달리 작성시간 정보는 문자열 수가 늘 일정하다는 것에 착안해서, string.substr(a,b) 이걸 써서 pub의 앞쪽절반만 url에 들어가게 했다. 그러니까 해결은 됐다.


아마 이 블로그 안에선 영원히 문제를 안일으킬것 같긴 한데, 원리적인 해결이 아닌 임시방편이다 보니 다른데 갖다쓰면 오히려 문제를 일으킬수 있겠다. 스크립트의 원래 작성자 역시 스트링 관련해서 이런 땜질을 몇개 해놓은 흔적이 있던데, 그것때문에 생긴 문제가 아닐까한다.


근데 hapseda 블로그에선 이런 문제가 전혀 없었는데 여기서는 왜 이런건지 정확히 이유는 모르겠다.


하여튼 이런 코딩스러운거 난 못한다고만 생각하고 늘 피하기만 했었는데 막상 뜯어보고 문제해결에 접근 해보니까 재밌기도 한것같다. 스크립트의 모든 부분을 이해하진 못하고있더라도 땜질식의 해결은 가능한데 그럴수록 돌이킬수 없이 사상누각처럼 되고, 잘 알수록 튼튼하고 깔끔한 해결이 가능한 그런 느낌이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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