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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2일 화요일

테크업계 지인들과의 inspiring했던 대화와 나의 향후 진로설계

오늘은 강남역에서 점심~저녁 사이에 일정이 많이 떠서, 내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11번 출구 할리스커피에서 커피 마시며 계속 죽치고 있었다. (마음의고향이 몇개여;) 내일 하는 연구실 저널클럽 주제를 불과 며칠 전에 급히 바꿨는데, 그 벼락치기 공부를 그 시간 동안 거의 끝냈고 지금 발표자료를 마지막으로 손보고 있다. 역대급으로 효율적인 카공이었다.


한편 몇달 전까지만 해도 거의 몰랐던 모 IT 스타트업의 이름을, 최근들어 신기할 만큼 여러 채널을 통해서 듣고있다. 종합해 보면 해당 회사가 채용 프로세스를 상당히 적극적으로 돌리고 있는 게 맞는 것 같고, 우리 나잇대도 슬슬 사회 진출해서 경력 쌓이기 시작할 시기이다 보니 내 지인 풀도 그 프로세스에 꽤나 involve되고 있는 것 같다.


오늘 저녁약속도 자연대 대학원생이 아닌 테크업계 종사자들의 관점으로 그 회사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어 보고 싶어서 마련한 자리였다. 비록 나는 직군도 좀 거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취업 생각할 시기도 아니긴 하지만, 듣는 것만으로도 꽤나 재밌었고 자극이 되는 시간이었다.


나는 현재로선 졸업 후에도 학계에 자리잡고 싶은 마음이 큰데, 지혜롭게 해 봐야겠지만 내가 원한다고 꼭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만약 학계에 자리잡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기업 쪽을 알아보게 될 텐데, 기업 취업 쪽에서 최대한으로 바란다면 전공 실력을 활용하고 논문도 쓸 수 있는 리서치 조직에 가고싶은 마음이다 (리서치조직 가더라도 박사전공을 100% 살린다는 생각보다는, 대부분 거의 새롭게 공부하다시피 따로 준비해서 가긴 하더라).


아직은 아무것도 정해진게 없지만, 내년 하순쯤부터는 학위과정의 전체적인 그림이 어떤 방향으로 얼마나 충만하게 마무리될지 각을 재 가며, 향후 진로의 방향을 정해서 액티브하게 준비해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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